전 사벌왕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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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사벌왕릉(傳 沙伐王陵)은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화달리에 있는 능으로, 후사벌왕이자 상산 박씨의 시조인 박언창의 무덤으로 전해집니다. 1977년 12월 29일에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.
위치 및 특징:

•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화달리 둔진산 남쪽 기슭에 위치합니다.
• 보물 제117호로 지정된 화달리 삼층석탑 동북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.
• 봉분의 크기는 장축직경 16m, 단축직경 14.5m인 동.서향의 타원형 봉토분입니다.

• 《신증동국여지승람》, 《상주군 읍지》 등에 사벌왕릉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.
• 신라 경명왕의 아들 박언창이 신라 말 사벌군으로 책봉되었다가 후삼국 시기 사벌국을 세웠고, 이 능이 그의 묘라는 내용이 신도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.
• 《삼국사기》에는 신라 석우로 장군이 사벌국을 멸망시켜 사벌주로 복속시켰다는 기록이 있습니다.
• 조선 현종 이후 여러 차례 국가에서 수축 또는 보수를 해 왔으며, 1825년 상주목사 민종열이 현재와 같이 보수하였습니다.
• 1981년 상주시가 능역을 확장하고 왕릉, 영사각 등 주변을 보수, 정화했습니다.

• 왕릉 옆에는 통일신라 절터였음을 알려주는 삼층석탑(보물 제117호)이 남아 있습니다.
• 인접한 헌신동 고분군은 5세기 후반 이후의 큰 석실 봉토분들이 밀집 분포되어 있어 당시 이 지역 세력들의 무덤으로 추정됩니다.

• 왕릉 앞에는 석물들이 있는데, 오래된 것은 아니고 신도비는 1954년에 세워진 것입니다.
• 왕릉 주변에는 숭의각, 영사전 등의 건물이 있습니다.